양산 서울패미리병원·김해대학교 간호학부 '산학협약'

기사등록 2022/08/17 06:04:22

우수 의료인력 배출 상호지원 약속, 병원측 학생 실습·우수성적자 취업 약속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에 있는 서울패미리병원(병원장 강일송)이 김해대학교 간호학부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상호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 16일 7층 회의실에서 강일송 병원장, 김명효 행정부장, 이보람 수석간호사가 참여한 가운데 대학의 임민숙·고진희 교수와 함께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대학 및 산업체의 기자재 공동활용과 산학공동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 학생의 산업체 현장실습 및 취업, 교직원의 산업현장 연수 및 견학, 교육과정의 공동개발, 산업협동 사항 협조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오는 10월 진행되는 간호학부 학생들의 아동병원 실습과 관련 서울패미리병원에서 진행키로 했으며 병원 측은 부산과 경남 측의 네트워크 아동병원 등을 소개해 대학 측의 원활한 학생실습을 지원키로 했다.

또 병원은 실습 후 우수인력에 대해서는 직접 채용까지 약속했다. 

양산시 물금읍 증산역로 양산세무서 건물에 있는 서울패미리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아동발달센터, 한방병원, 내과, 치과, 통증클리닉, 호흡기클리닉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개인 아동병원 중에서는 경남 최대의 병실인 56개의 병실을 두고 있다.

임민숙 김해대학교 간호학부 교수는 "아동병원 중 시설이나 규모가 크고 우수한 양산의 서울패미리병원과 산학협력을 맺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병원에서의 실습과 함께 훌륭한 선배간호사들로부터 환자들에 대한 대응경험을 잘 배워 우수한 의료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일송 서울패미리병원장도 "간호학부 학생들의 경우 실습과정의 경험과 체험이 중요한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병원이 내 가족처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며 "실습 후 학생들이 병원에 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의료인력 채용도 논의 후 진행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