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원익머트리얼즈,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기사등록 2022/08/11 08:38:49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이후 반도체 희소 가소 가격이 급등했고 고객사 캐파(CAPA) 증가, 환율 상승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최근 희소가스에 대한 체결 가격이 추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예상돼 매출액은 전기 대비 12.4% 증가한 1486억원,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244억원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적의 핵심 변수는 삼성전자 반도체 캐파"라며 "삼성전자 캐파 증가와 함께 회사 실적이 매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회사의 연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12.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는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5.1배에 불과하다"며 "실적 급증을 향한 주가 상승도 없었고 매크로와 무관하게 고객사 반도체 캐파에 비례해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라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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