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비 확보 총력전...신성장동력·현안사업 집중

기사등록 2022/08/10 16:59:00

시, 2023년 도비 확보 보고회 개최

113개 사업, 781억 원 건의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일 오후 시청에서 각종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2023년 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2.08.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일 오후 시청에서 각종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2023년 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장식 부시장 주재로 경상북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2023년 도비 확보 대상사업은 113개 사업 781억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포항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2023 그린바이오 국제 컨퍼런스 ▲스마트팜 임대형 수직 농장 조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시설 개선사업 등 총 46건, 175억원이다.

계속 추진사업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연구개발 육성 지원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시스템 조성 ▲학산천 생태복원 사업 ▲흥해공공도서관 조성 ▲해수욕장 야간 조명탑 설치 ▲구룡포 공영주차타워 건립 등 총 67건, 606억 원이다.

시는 오는 2023년은 민선8기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사업의 당위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충실한 자료를 기반으로 경북도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예산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출신 도의원과 소통을 통해 도정 핵심사업과의 연계성을 제시하고, 우수한 R&D 인프라와 해양관광자원 등 포항만의 특성화된 사업을 집중 부각할 예정이다.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도비 확보는 사업 발굴에서부터 수시로 도청을 방문해 사전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심사 동향을 파악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요 사업들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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