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등 창원 5개 대학-3개 종합병원-창원시 협약 체결
간호학과 효율적 현장실습·실습교육 콘텐츠 개발 등 협력
창원 소재 마산대학교 등 5개 대학교(간호교육기관)와 3개 종합병원, 창원시는 10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에서 '창원 간호교육 혁신플랫폼 사업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명래 창원시 부시장과 이학은 마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경남대학교, 창원대학교, 창신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5개 대학 간 협약식, 올해 4월 창원시와 5개 대학의 간호교육혁신 플랫폼사업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간호학과의 효율적 현장실습 및 실습교육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해 창원지역 3개 대형 종합병원과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창원 간호교육 강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 체계가 완성된 셈이다.
참석자들은 창원시 소재 간호교육기관에서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을 위한 간호교육혁신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기로 다짐했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앞으로 ▲창원시 소재 지역대학 간호교육 혁신플랫폼 사업 지원 ▲우수한 간호인력 공급과 확보를 위한 지원 ▲창원시 소재 현장실무 간호교육 혁신을 위한 민·관·학간 협약체결 지원 ▲간호관련 분야 연구개발 지원 및 정책 교류 등에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보건산업 생태계의 빠른 변화에 대한 전문 기술 인재 양성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으로 인한 현장실습 교육 불가 시 효율적인 공동 대처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명래 부시장은 격려사에서 "우수한 간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은 창원시를 비롯해 지역 병원과 대학이 공동으로 협업할 의미 있는 과제다"면서 "오늘 협약식이 미래 창원시 보건의료 발전을 가져오는 밀알이 되기를 희망하고, 이를 위한 창원시의 역할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남정자 간호학부장은 "창원 간호교육 혁신플랫폼 사업을 위한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은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주춧돌로, 대학 간 공유 협력을 넘어 지역 병원에 우수한 간호인력 공급과 지자체 청년층의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학·관 상생전략으로 성공 모델이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 간호교육 혁신플랫폼 사업'은 창원시와 창원지역 병원, 5개 대학을 중심으로 간호교육을 통한 동반성장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간호학과의 전통성과 역량, 규모 등을 고려해 마산대학교를 실무협의체의 회장 대학교로, 창신대학교를 부회장 대학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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