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익산 호우경보 발령…11일까지 200㎜ 물폭탄

기사등록 2022/08/10 11:09:25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비가 내리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2.08.08. kch0523@newsis.com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전북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산 59㎜, 익산 함라 76㎜, 익산 여산 50㎜ 등을 기록하고 있다.

군산과 익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전주, 김제, 무주, 진안 ,장수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북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호우로 인한 비 피해 등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피해는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비는 오는 11일까지 전북 북부 100~200㎜, 전북 남부 50~150㎜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전주기상지청은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물이 불어 날 수 있으니 계곡이나 하천에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며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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