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70억원 투입
로컬푸드 기능 확대 및 전문 인력 육성 등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역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림축산부 주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70억원(국비 49억원, 군비 21억원)을 투입, 로컬푸드 기능 확대와 전문 인력 육성 등을 실시한다. 농촌지역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각 지자체별 특성에 맞게 추진한다.
군은 지역 농업 자생력을 키우고 로컬푸드 가치를 높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기위해 공모에 참여, 지난 7월 최종 선정됐다.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텃밭에서 식탁까지)’을 주제로 농산물 생산에서 소비까지 유통과정을 재정립, 산지 농산물의 가치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농산물을 생산하는 소농그룹과 가공 유통하는 그룹이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액션그룹화해 육성하고, 학교급식과 로컬푸드의 기능을 확대해 농산물 소비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 매장 중심으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온라인 영역으로까지 넓히기 위해 전문적인 선별·포장·판매 조직을 육성, 영세소농의 판촉활동을 도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이장단 등 주민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내달에는 액션그룹을 모집한다. 11월에는 액션그룹을 대상으로 기초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내년 본격적인 세부사업 추진에 나서는 등 중장기 농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산체계 개선과 안정적 판매시스템 구축 등으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전문 인력육성 및 소득창출 방안도 함께 고민하는 등 민선8기 농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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