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한 원룸 건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4층짜리 원룸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원룸에서 A(6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인근 주민 5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창틀이 20m가량 날아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덮쳐 파손됐다.
불은 원룸 4세대 등을 태워 27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3번의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진술을 확보 가스폭발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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