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피란 국내 입국자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시됐으며 가구원 수에 따라 생계비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생필품은 대한고려인협회와 협의를 통해 고려인 가구의 식생활에 알맞은 물품(쌀, 감자, 홍차, 해바라기유, 마카로니, 밀가루 등)을 구매 후 적십자사 직원 및 봉사원이 각 가구를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박명수 대구적십자 회장은 "나라가 힘이 없어 2번이나 강제 이주 당한 고려인들의 삶을 우리가 앞장서 환대하고 포용하는 것이 적십자 정신이자 인도주의다"며 "앞으로도 대구적십자사는 고통을 받는 인류의 아픔을 함께 보듬어 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