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5명 사망·41명 경상…"원인 조사중"
이 장관은 이날 자료를 통해 "이번 화재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사상자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이천시 관고동 병원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31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08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오전 10시55분께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화재 발생 1시간 12분만인 오전 11시29분께 완진됐다.
이 불로 현재까지 5명이 사망했다. 당시 병원 안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 등 41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때 병원 안에 30여 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소방청은 밝혔다.
재산 피해는 조사 중이다.
불이 난 병원 건물은 지난 2004년 1월14일 사용 승인이 난 제1종 근린생활시설(건물명 학산빌딩)로, 일반 철골 구조로 지어졌다. 연면적 2585㎡지상 4층 규모다. 1층에는 음식점, 2~3층에는 한의원·스크린골프점·사무실, 4층에는 투석전문병원이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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