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5일 0시 56분께 부산 서구의 한 6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소방은 집 안에 있던 A(50대)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숨졌다.
또 인근 주민 7명이 대피했다.
불은 9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불이 난 곳은 A씨의 부친이 지내던 곳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부친이 사망한 이후 49재를 지내러 내려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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