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축제 기간 중 반딧불이 관찰하는 신비탐사 운영
8일부터 주요 서식지와 분포 개체 수 등 실태조사 시작
[무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중 자연 속에서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신비탐사의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무주군은 반딧불이의 서식 여부와 분포 개체 수, 주요 서식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오는 8일부터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축제 기간 중 셔틀버스를 이용해 탐사지역으로 이동한 후 반딧불이의 비행과 군무를 직접 체험하는 생태프로그램이다.
군은 신비탐사 운영에 앞서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실태조사를 한다. 실태조사와 함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탐사로 평탄작업과 예초작업, 낙상 방지를 위한 안전띠 설치, 뱀 출몰에 대비한 뱀퇴치기 설치 등도 병행한다.
이와 관련 군은 축제기간 중 신비탐사를 원하는 방문객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오는 8일부터 매진때까지 반딧불 누리집(firefly.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체험비는 1인당 1만5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탐사객들에게는 5000원권 무주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신비탐사는 축제기간 중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국민체육센터 인근 축제 전용주차장에서 주말에 30대, 평일에 10대가 운영한다.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는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환경지표 곤충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 다발생지역에 대한 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할 예정"이라며 "최적의 탐사장소 제공으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더불어 반딧불이 연구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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