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 본격 추진

기사등록 2022/08/02 11:11:43

이달부터 '인구증가 시책단' 운영

4만 도시형 농촌 목표 역량 집중

[보은=뉴시스]보은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시책 발굴에 본격 나선다.

2일 군에 따르면 강성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보은군 인구 증가시책단'이 이달부터 운영된다. 

각 부서장이 분과장으로 활동하며 ▲경제활성 ▲정주여건 개선 ▲교육·복지·문화 활성 등 3가지 분야를 통해 인구 증가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시책단은 각 부서와 협업해 인구감소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꾸려진다.

부서별로 추진하는 '내 고장, 내 직장 주소갖기' 운동을 시작으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매달 둘째·넷째주 각각 부군수·군수 주재로 보고회도 진행, 부서에서 나온 시책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연 단위로 부서별 시책 발굴 실적을 평가 후 시상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추진단 구성으로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인구 4만 도시형 농촌을 목표로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보은군 주민등록 인구는 2001년 4만2082명에서 2010년 3만4956명, 2021년 3만1878명으로 지속 감소하는 등 3만명 붕괴 위기에 놓여 있다. 군은 지난해 인구감소 지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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