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역대 최대 분기 실적…매출 138억·영업익 40억

기사등록 2022/08/02 10:20:37 최종수정 2022/08/02 10:54:40

영업이익률 28.9%·순이익률 29.0%…역대급

신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

[서울=뉴시스] 원티드랩.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HR(인적자원)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4~6월) 매출 13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8.1%, 영업이익은 103.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8.9%, 순이익률은 29.0%로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다.

원티드랩의 채용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5% 늘어난 12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선행 지표도 성장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추천 기능 고도화에 힘입어 지원수는 58.5% 증가한 40만100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합격수는 4500건, 신규 공고수는 2만4000건으로 각각 58.2%, 73.0% 늘었다.

신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의 매출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17억30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16억7000만원)을 초과했다.

커리어 사업부와 HR솔루션 사업부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서비스 '원티드플러스'의 조회수는 전분기 대비 23.2% 상승했다. 커뮤니티 방문자수 역시 21.1% 늘었다. 채용연계형 교육사업인 '프리온보딩 코스'도 상반기 누적 수료생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92% 증가했다.

HR솔루션 사업부의 '원티드스페이스'도 매출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가고 있다. 2분기 기준 이용 기업수는 전분기 대비 65.3% 증가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HR테크 기업으로서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HR 시장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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