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예방 방역 체계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익산시는 예방접종 기관 확대, 찾아가는 백신접종 운영 등 4차 백신접종에 주력한다.
접종 대상자는 기존 6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확대했다.
기존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입원·입소자를 추가했다.
시는 접종대상자의 접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모더나 접종기관을 기존 7개소에서 60개로 확대했다.
기저질환자는 접종을 위해 의료기관 진단서, 소견서 등 별도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접종 기관에서 문진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 중 원하는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시는 감염 취약시설인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 등 12개소의 입원·입소·종사자 328명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한 접종 대상자들을 위해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4개 방문 접종팀을 구성해 접종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4개월 이상 지났을 경우 백신효과가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접종자들의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 재확산에 대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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