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불볕더위와 집중호우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촌 일손 부족을 덜기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방제는 관내 논 1만7171필지, 3350ha을 대상으로 드론 27대와 무인헬기 3대 등 총 31대의 방제기를 활용해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노린재 등의 병해충 방제했다.
오는 9월까지 이뤄지는 세 차례의 방제에 시는 약 10억원의 예산으로 벼 병해충 공동방제 대행료를 지원한다.
시는 첨단 항공 공동방제를 통해 고령화된 벼 재배 농가에 효율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할 수 있어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친환경 인증 필지, 타 작물 재배지, 축사 인접 지역 등은 공동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내이동, 불볕더위대비 무더위 쉼터 현장 방문
현재 시는 불볕더위 특보가 수시로 발효되고 있어서 불볕더위에 취약한 노약자들을 방문해 불볕더위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불볕더위 저감 홍보물과 생수 35박스, 마스크 280개, 광고지 280개 등을 배부했다.
내이동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감염병 예방을 당부하면서 열사병 예방을 위해 자주 물을 섭취하고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 등을 당부했다.
◇내일동, 물놀이 관리지역 안전점검
내일동에는 금시당 유원지를 비롯한 암새들 유원지, 활성 유원지 등 물놀이 명소가 있어 여름철이면 물놀이와 야영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시민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내일동은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16명을 배치했으며 특히 주부민방위기동대와 소방서 등 유관 단체기관과 협력해 물놀이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밀양시 새마을회, 환경 체험교실 운영
밀양시새마을회는 29일 올해 공동체 시범마을 환경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환경 체험교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경남 18개 시군의 공동체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EM발효액과 생활 속 리폼 교육을 통해 쓰레기 감량과 생활공감형 환경운동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시범마을로 선정된 삼문동의 마을공동체 추진위원들은 주민이 함께 그리는 탄소중립 실천마을을 주제로 한 영상강의를 시청하고, 가야공예연구협회 박수현 강사와 함께 EM을 활용한 친환경 주방세제와 페트병 미니정원, 폐아이스팩을 활용한 방향제를 함께 만들어보며 탄소중립 생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천연세제 사용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