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따뜻하려면 주위가 따뜻해야"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군위군 삼국유사면이 고향으로 12세 때 서울로 출향, 사업가로서 성공한 후 2001년 귀향했다.
그는 어려웠던 유년시절을 생각하며 꾸준히 사랑의 열매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 원 씩 기부해 왔다.
또 지역 내 각종 행사, 경로잔치,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베풀었다.
김 전 회장은 "의미 있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주변의 노력과 배려,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며 "내가 따뜻하게 지내려면 주위가 따뜻해야 하기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 제2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탄생으로 그동안 기부를 망설이던 많은 분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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