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여름방학 맞이 '조선통신사 평화의 항해'

기사등록 2022/07/28 13:14:06

28일~31일…해신제, 조선통신사 뱃길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재현한 조선통신사선. 2022.05.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문화재단은 28일부터 31일까지 '조신통신사 평화의 항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신제 재현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 ▲특별강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해신제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부산 동구 조선통신사 역사관과 영가대에서 열린다.

해신제는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 바다의 신에게 무사 항해를 기원하며 지낸 제례 의식이다. 부산문화재단은 1719년(숙종 45년) 통신사의 제술관인 신유한의 해유록을 토대로 매년 해신제를 재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일반시민 50명을 선착순 모집해 통신사 의상을 입고 제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또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부산 남구 용호만 다이아몬드베이에서 부산문화재단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공동주관으로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과 조선통신사선 강연, 승·하선 세리머니,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제작한 조선통신사선에 부산 시민들이 승선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조선통신사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조선통신사선 강연 프로그램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학예연구사가 강연자로 나서 조선통신사선 건조과정과 역할, 현대적 활용 등에 대해 강연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