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 선정

기사등록 2022/07/28 11:09:45

빙계계곡, 제오리 공룡발자국 등 지질명소 12곳

2년 내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행사업 완료 후 신청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의 공룡 발자국 화석. 이 곳에는 초식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 육식공룡인 수각류 등의 발자국 316개가 있다. 큰 발자국은 직경이 90㎝에 이른다. 2019.04.20 kjh9326@newsis.com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국가지질공원 신청 자격 획득을 의미한다.

인증후보지로 선정된 의성지질공원 지질명소는 안계분지, 쌍호리 퇴적층, 해망산 거대건열구조, 석탑리 누룩바위, 치선리 베틀바위, 점곡퇴적층, 제오리 공룡발자국, 만천리 아기공룡발자국, 의성 구산동응회암,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 빙계계곡, 금성산 등 12곳이다.

군은 향후 2년 이내에 지질공원 해설·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센터 설치, 지질탐방로 및 안내표지판 설치 등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행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역주민 공청회도 개최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의성군은 2018년 하반기부터 의성군 전역(1174㎢)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3월에는 지질명소를 금성산, 빙계계곡, 제오리 공룡발자국 등 12곳으로 확대한 보완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속가능한 체험관광, 지역협력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원활한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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