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현리가 28일 화보를 공개했다.
현리는 지난해 제7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우연과 상상'에 '츠구미' 역으로, 애플TV 오리지널의 '파친코'에서는 '키요' 역으로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켰다.
특히 현리는 '드라이브 마이 카'로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국제 장편 영화상을 받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의 세 번째 작업인 '우연과 상상'으로 지난 5월 국내 관객들을 찾은 바 있다.
현리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연과 상상'을 평단에서 주목한 이유에 대해 "하마구치 감독님의 작품에 대한 강렬한 믿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관객들은 타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보통 조용히 영화를 관람하는데, '우연과 상상'의 관객은 일본 분들, 전 세계 분들 할 것 없이 손뼉을 치며 웃는 분들이 계셨다. 영화 안에 세상 사람들이 공통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유머가 있었던 게 아닐까"라고 했다.
현리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작품 속 치밀한 대사와 언어와 관련해 "감독님과 작업한 경험이 있어서 비교적 수월했지만, 처음 출연한 배우들은 불안한 심정을 감독님에게 토로하기도 한다. 그럴 때 감독님께서 '텍스트의 힘을 믿어달라'고 말씀하신다. 감독님께서 연출하신 모든 작품의 극본과 대사를 직접 쓰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현리는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위해 다수 작품에 출연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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