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오늘 문 연다…"태생부터 달라"

기사등록 2022/07/28 09:47:09

싸이월드제트-한컴 합작법인 서비스 '싸이타운'

오늘 오전 10시 정식 오픈

기존 SNS 싸이월드가 메타버스로 확장

"게임 위주의 기존 메타버스와 완전 차별화" 자신

[서울=뉴시스]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의 합작법인 싸이타운(구.싸이월드한컴타운)과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을 오늘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싸이월드제트 제공).2022.07.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이 오늘 정식 오픈한다. 싸이타운은 기존의 게임 중심 메타버스와 달리 싸이월드가 갖고 있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태계를 확장한 것이 차별점이다. 실생활과 밀접한 가상세계를 선보여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과 설립한 합작법인 싸이타운(구 싸이월드한컴타운)이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을 오늘 오전 10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싸이월드 BGM·사진첩 계승…외부 브랜드 입점 예정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은 SNS 싸이월드가 메타버스 생태계로 확장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단순 게임 중심의 메타버스를 넘어 콘텐츠와 소통의 개념을 중심으로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가상세계를 선보인다.

싸이월드제트가 기획과 운영 전반을 맡으며, 한컴은 개발파트너로서 ‘싸이타운’에 한컴이 개발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싸이타운 광장에서는 음악 분수대 감상, 포토존 인증샷 촬영과 광장 곳곳에 숨겨진 사진을 발견하는 등 싸이월드를 상징하는 ‘BGM’과 ‘사진첩’을 결합한 이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시간에 따라 낮과 밤으로 바뀌고, 공연장, 캠핑장, 햄버거집 등 다양한 컨셉으로 공간이 구성됐다.

이밖에도 외부 브랜드가 입점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설계 됐다. 추후에는 소통 공간 및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오늘 저녁 6시 싸이타운 광장에서는 유주의 신곡 ‘이브닝’이 공개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한글과컴퓨터는 싸이월드제트의 합작법인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이 ‘싸이타운’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한컴 제공).2022.07.28 *재판매 및 DB 금지


◆"게임 위주 메타버스와 차별화"…생태계 지속 확장

싸이타운은 지속적인 고도화 과정을 거치며 2040을 위한 국내 대표 메타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기존의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들과는 태생부터 차별화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싸이월드가 스토리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기 때문에 게임 위주의 기존 메타버스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라이프사이클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며 “싸이월드의 고도화는 9월까지 계속될 것이며 메타버스 싸이타운도 보다 풍성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확장된 생태계를 갖추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타운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싸이월드 어플리케이션을 최신 업데이트하면 미니홈피 프로필에 ‘싸이타운’ 아이콘이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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