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자정, 광안리 해변테마거리 일대서
가정·학교 이탈 위험 청소년 대상 맞춤형 상담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28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수영구 광안리 해변테마거리 일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2년 여름방학 계기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가출 위험 청소년을 발굴·상담해 가정 복귀를 돕고,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거나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청소년 지원 활동이다.
이번 상담은 부산청소년쉼터, 부산청소년자립지원관, 남부경찰서, 부산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 등 18개의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전국 청소년쉼터에서 각지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연합 거리상담’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 해소, 해방감 만끽 등으로 인한 가정과 학교·사회로부터의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내용은 고민 상담, 복지정보 안내, 보호시설 연계 등이며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룰렛, 보드게임 등이 가능한 체험 부스도 마련돼 청소년들의 가출, 음주, 흡연 예방과 관련한 정보도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소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부산일시청소년쉼터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안경은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연합 거리상담을 통해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의 가정·학교 밖 이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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