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9월까지 폭염종합대책 추진…열사병도 중대재해

기사등록 2022/07/31 08:01:00 최종수정 2022/07/31 09:16:43

'양산 쓰세요' 군청, 읍·면사무소에서 양심양산대여소 운영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 독거노인 집중 관리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
강원 평창군은 9월30일까지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1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추진했던 양심양산대여소를 군청과 각 읍·면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양산 쓰기 홍보활동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 3대 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인명 피해 예방 관리를 하고 있다.

야외근로자들에게는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에 열사병이 포함된다는 점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교육할 계획이다.

취약 어르신들에게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보건, 실내 무더위쉼터 26곳, 정자, 나무 그늘 등을 활용한 야외 무더위쉼터 4곳을 운영하고 있다.

횡단보도에는 파라솔형 그늘막 6개를 운영하고 있고 대관령중학교 주변 횡단보도 등 5곳에 8월까지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심재호 건설과장은 "지속적인 폭염 대응 홍보활동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온열질환 등 인명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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