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산물 사고 공연도 감상하고"…한강빌리지 개최

기사등록 2022/07/28 06:00:00

여의도한강공원서 29~31일 열려

[서울=뉴시스] 한강빌리지 포스터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수계 6개 지자체가 한데 모여 축제, 공연, 관광지, 특산물 등을 알리는 '한강빌리지'를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2 한강페스티벌 – 여름'의 문을 여는 ‘한강빌리지’는 각 지역 고유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전시·체험 부스와 지역별 특색이 담긴 공연을 한강공원에 그대로 옮겨와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각 지역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축제와 관광지, 지역 명물 등을 소개한다. 서울시 영등포구와 강원도 홍천군은 올해 개최를 준비 중인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와 '제6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알린다. 충청북도 단양군과 제천시,강원도 춘천시에서 마련한 부스도 있다.

다채로운 공연들도 한강 정취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충주중원문화재단에서는 시인 김소월과 이육사의 대표 시와 대중가요를 클래식과 결합한 'Jazz in Classic'공연과 택견 비보잉 팀의 무예공연, 대중에게 익숙한 음악을 성악과 현악으로 선보이는 콜라보 공연 등 이색적인 무대를 마련했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은 예로부터 물자와 사람이 소통하는 큰 물길로 '한강빌리지'는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강수계 간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강을 찾은 시민 여러분의 발걸음이 각 지역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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