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치매환자 100가구에 AI영상추적시스템 지원

기사등록 2022/07/27 16:40:59
남원시 치매안심센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지역 치매환자 가정 중 도움이 손길이 절실한 100가구가 치매로부터 안전한 일상생활 속 지원을 받게 됐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확산 공모사업’에 남원시치매안심센터가 선정돼 국비 1억4000만원과 도비 1억6000만원 등 3억원의 관련 예산이 확보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해 ‘치매친화사회 조성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전국 39개 치매안심센터가 응모한 공모에서 남원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발표를 거쳐 도내 유일의 사업 대상지자체로 선정됐다.

시가 응모한 ‘25시 치매 돌봄 구축으로, 더 나은 커뮤니티 조성’ 사업은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노암동과 왕정동 34개통에 거주하시는 치매환자 204가정 중 독거치매와 부부치매환자 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들에는 ‘스마트 돌봄 플렛폼 시스템’과 함께 가정 내 일상생활 및 건강관리, 화재, 사고, 방범, 실종 등으로부터 신속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인공지능(AI) 영상추적시스템’이 도입·적용되는 지원을 받게 된다.

최경식 시장은 “치매안심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포함한 인프라에 더해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치매안심마을을 구현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치매환자 관리와 치매가 있어도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남원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