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 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께 사상구의 한 아파트 6층 A씨의 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A씨는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화상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인근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A씨의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5000만원(소방 추산)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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