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에 지식정보타운 개발에 따른 '소통협의체’가 출범한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소영(경기 의왕·과천) 의원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의왕 사업본부에서 관련 '협의체’ 출범식을 연다.

출범식에는 이소영 의원, 김진동 정보타운 총연합회장, 김휘년 LH 과천·의왕 사업본부장과 각 실무진이 참석하며, 향후 협의체 운영에 관한 세부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협의체는 지식정보타운 개발·입주 등에 따른 각종 현안을 주민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 유관기관이 함께 소통하며 해결하자는 취지로 출범한다고 이 의원 측은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각종 건설공사가 한창인 정보타운은 2개 단지(S4 푸르지오라 비엔오, S9 제이드자이) 1300여 세대가 입주했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공사 차량의 현장 통행 등에 따른 사고 우려와 부족한 교육 시설과 생활 인프라로 각종 불편을 겪는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4년까지 불편을 겪어야 할 처지다. 이에 최근 국토교통위원에 선임된 이 의원은 상임위 관련 첫 활동으로 이번 소통협의체 출범을 주도했으며, 해당 지역의 각종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 의원은 “그간 정보타운 개발을 둘러싼 많은 현안이 이슈마다 주체별로 조금씩 다른 목소리로 인해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라며 “보다 원활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며, 합리적인 해법 찾기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협의체가 갈등이 불거질 경우 원만한 해결에 가교 역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현재 불거진 중학교 추가 신설, 교통안전 대책, 종교 용지 공급 폐해 등 현안 해결에 협의체와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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