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임시회 폐회…"주민참여예산 축소 철회돼야"

기사등록 2022/07/26 16:25:35

일부개정 조례, 민간위탁 관리 조리안 등 21건 처리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의회가 26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사진= 서구의회 제공) 2022.07.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서구의회는 26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업무추진 우수부서 포상 조례안'과 '저소득주민지원기금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21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신혜영(더불어민주당·마선거구)의원과 박용준(〃·〃) 의원이 공동발의한 ‘대전시 주민참여예산제 축소 철회 건의안’이 채택됐다.

건의안에서 의회는 "대전시가 재정여건의 어려움을 이유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자치구에서 추진하는 상당수 주민자치 사업이 통폐합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하며 "논의 과정 없이 일방적 축소는 주민의 권한을 무시하는 처사로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손도선(〃·바)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월평동 은평근린공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월평근린공원 내 월평루 정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신축해 가족휴식과 어린이 복합체험, 주민 여가프로그램 공간으로의 활용하고, 운동시설을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가능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원 야외무대를 활용해 체육센터와 보건소가 함께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민의 유대감 형성과 건강활동의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원봉사 방식 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전명자 의장은 폐회사에서 "제9대 의회의 첫 번째 임시회에서 상임위별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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