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임지구 일부 개발계획 변경 추진
시와 LH, 구체적인 협의 진행
조현일 시장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 협조 건의"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경산 대임공공주택지구(167만㎡·대임지구)의 일부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취임한 조현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대임지구의 토지이용계획 일부 변경안을 두고 LH 등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다.
조 시장은 대임지구내 ▲청년문화광장 건설 ▲지식산업센터 등 미래융합타운 부지 이전 변경 ▲공공분양주택 소형 규모 축소 ▲경찰기동대 부지 이전 변경 등의 추진 방침을 26일 밝혔다.
특히 조 시장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앞 대임지구(공원 부지)에 청년문화광장을 조성해 청년문화의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미래융합타운 예정지도 변경해 원활한 추진을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임지구 사업 시행사인 LH 등을 상대로 일부 개발계획 변경 협의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경산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부지 이전 변경과 청년문화광장 건설, 아파트 소형 규모 축소 등은 순조롭게 협의가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기동대 이전 문제는 계속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대임지구개발계획을 승인한 상태다. 그러나 LH가 일부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하면 국토부는 변경 승인을 할 수 있다.
조현일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대임지구와 관련해 시의 방침을 건의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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