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만경강길에서 노르딕워킹 체험하고 건강도 챙겨요

기사등록 2022/07/26 11:14:54
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만경강길 노르딕워킹 체험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르딕워킹 체험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노르디워킹은 스틱으로 땅을 밀어내 듯이 걷는 방법으로 유럽에서는 관절보호와 근육 단련을 위한 재활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만경강을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매 기수별 30명을 모집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주민과 관광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완주여행의 모든 것’ 블로그(blog.naver.com/wanjutou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코스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환경을 지키는 착한 발걸음’ 테마 추천 관광지로 선정된 만경강길 일원이다.

총 5개 코스로 나눠 만경강 발원샘이 위치한 동상 밤티마을에서 삼례 비비정까지 걷게 된다.

오는 30일 처음 진행되는 코스는 고산세심정(고산향교 옆)에서 고산창포마을까지 왕복 약 9km 구간이다.

2기는 고산미소시장에서 봉동상장기공원, 3기는 동상밤티마을 일원, 4기는 봉동상장기공원에서 신천습지, 5기는 신천습지에서 삼례비비정까지다.

와일드&로컬푸드 축제가 열리는 기간인 오는 10월 1일에는 150명 참가자를 모집해 ‘와푸배 만경강길 노르딕워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만경강은 완주군의 중심 젖줄로 자연친화적 생태관광지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걷는 길, 자전거길이 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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