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스포츠+관광 마케팅 활발…지역상권 활기

기사등록 2022/07/27 06:22:08
2022년 제6회 인제 내린천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 개회식 (사진=인제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코로나19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줄어든 국도 교통량에 따른 관광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인제군에 따르면 자전거와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위한 숙박·편의시설을 갖춘 라이딩센터가 상남면 미산리에서 지난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 일반 운전자들을 빼앗겼지만 자전거·오토바이 라이더들은 여전히 44번 국도를 따라 동해안으로 이동하고 있다.

상남면에서는 매년 자전거·오토바이 행사가 개최되고 있고 한 해 1만여명이 찾고 있다.

지난주에는 제55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제6회 인제 내린천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 제5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배구대회에는 50개 팀 2000명이 참가했고 배드민턴 대회에는 전국 451개 팀 902명이 인제를 찾았다. 복싱대회에는 309명의 선수들이 인제에서 기량을 겨뤘다. 

인제를 찾은 3211명의 선수단으로 인해 숙박업소와 식당 등 지역 상권은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활기를 띄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주말마다 개최되는 대회 참가 선수들이 관내 관광지 방문과 레저활동을 하며 휴가도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해 관광과 스포츠 마케팅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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