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중구청장, 비밀의숲·비자림 등 제주도 숲길 견학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입화산 자연휴양림에 명품 숲길 조성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영길 중구청장과 중구 공원녹지과 직원들이 입화산 자연휴양림 명품 숲길 조성을 위해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제주도로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은 제주도의 숲길 조성 현황과 각 숲길의 특색을 들여다보고 이를 바탕으로 입화산 자연휴양림 명품 숲길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영길 중구청장과 공원녹지과 직원들은 반려견 동반 여행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비밀의 숲,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자나무 단순림인 비자림 탐방로, 목장에서 방목하는 소와 말이 한라산으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쌓아놓은 돌담을 끼고 자연스럽게 생겨난 족은노꼬메오름 상잣성길 구간 등을 따라 걸으며 자연 생태계와 숲길 운영·관리 현황 등을 살폈다.
이어서 다양한 우수사례를 알아보고 입화산 자연휴양림 명품 숲길 조성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제 숲은 휴식의 공간을 넘어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랜 세월을 품고 있어 더욱 매력적인 제주도의 숲길처럼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세월의 아름다움이 배어나는 명품 숲길로 만들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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