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맞은 전북자치경찰, “진정한 자치경찰제 추진” 결의

기사등록 2022/07/25 16:02:37

전북 자치경찰 유공자 표창, 정책제안 및 사진공모전 우수자에 대한 시상

진정한 주민밀착형 자치경찰제 실천을 위한 “자치경찰권 강화”개선 결의

[전주=뉴시스]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아 25일 전북도청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2022.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출범 1주년을 맞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가 25일 전북도청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자치경찰권 강화를 통한 진정한 자치경찰제 추진 결의를 다졌다.

이날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지사,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도의회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과 도로교통공단 등 ‘위원회’ 협약기관의 장 등 내·외빈과 도내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 100여 명이 함께했다.

그간 자치경찰제도의 안착을 위해 노력한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 조계항 경감, 교통과 김현 경사에게 도지사 및 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여하면서 그 치하를 격려했다.

또한 도민의 자치경찰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대국민 ‘자치경찰 사진공모전’과 ‘전북형 자치경찰 정책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함께 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사진 공모전은 지난 4월11일부터 6월30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실시해 대상 1점(200만원), 금상 1점(100만원), 은상 2점(50만원), 입선 9점(20만원) 등 총 13점을 선정하여 전북 자치경찰 홍보에 사용할 예정으로 대상은 전주시 주민 고성민, 금상은 고창군 주민인 김병용 씨에게 수여했다.

정책제안 공모전은 ‘치안문제 해결 및 도민 안전을 위한 자치경찰 사무’라는 주제로 공모해 총 12건의 수상작 중 안골안전지킴이 봉사단 등 우수작 3점에 대해 상장 및 상금 50만 원을 지급했다.

[전주=뉴시스]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아 25일 전북도청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참석자들이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 마지막은 100여 명의 참여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자치경찰권 강화’와 위원회 슬로건인 ‘더 행복한 삶, 함께 지켜요’ 메시지 카드를 일제히 들면서 자치경찰제 제도개선을 위한 결의을 굳게 다졌다.

이형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자치경찰권 강화방안을 대통령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국정과제로 선정하였고, 진정한 자치경찰제 실현을 위해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관영 지사는 “부족한 준비과정을 거친 운영상 한계에도 위원회가 지난 1년 동안 이룬 성과는 적지 않다”고 화답하면서 “자치경찰권 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