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남댐 인근서 북한주민 추정 여성 시신 발견(종합)

기사등록 2022/07/25 11:01:15 최종수정 2022/07/25 11:48:03

상의에 북한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초상 담긴 배지

국과수 1차 소견 내일 오후께 나올 예정

이달 들어 영아, 어린이 등 시신 3건 파주, 김포 등서 발견돼

[연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와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후 경기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에서 임진강 수위 조절을 위한 많은 물이 쏟아지고 있다. 2022.06.30. dahora83@newsis.com
[연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연천군 임진강 군남댐 인근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상의에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담긴 배지 1개가 부착돼 있던 것으로 미뤄 북한 주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25분께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군남댐 하류변 수풀에서 지나가던 야영객이 한 여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나이대를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으로, 부검 결과에 대한 1차 소견은 내일 오후께 나올 전망이다.

한편, 앞서 지난 16일 파주시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 생후 6개월로 추정되는 영아 시신이, 지난 5일과 2일에는 김포와 인천 강화군 교동도 인근 갯벌에서 어린이 시신이 각각 발견됐다.

경기·인천 지역에서 신원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된 것은 이 달만 4번째로 경찰은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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