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김지연, 극본 김지은, 제작 스튜디오S·보미디어) 최종회인 16회 시청률은 전국 10.7%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특히 지난 22일 15회 시청률 7.7%보다 3.0%포인트가 올랐다.
이날 오수재(서현진 분)는 최태국(허준호 분)의 추악한 민낯과 끔찍한 악행을 세상에 알렸다. 공찬(황인엽 분)에게 미안한 마음과 자기 스스로의 후회와 자책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
'왜 오수재인가'는 잘못된 성공을 꿈꿔온 오수재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초반에 흑화한 서현진의 열연으로 파죽지세였다. 6.0%로 출발한 시청률은 4회만에 10.1%를 찍었다. 하지만 이후 작위적인 연출과 러브 라인이 강조되면서 큰 반향은 얻지 못했다.
최종회에선 한이한(소지섭 분)이 5년 전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재심을 통해 스스로 무죄를 입증했다. 금석영(임수향 분)도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됐다. 두 사람을 제외한 다수의 인물들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죗값을 치르며 진정한 권선징악의 의미를 보여줬다.
'닥터 로이어'는 화제성은 부족했지만 소지섭이 안정적으로 극을 이끌며 시청률 6~7%대를 유지해왔다. 의학물과 법정물의 결합이 신선했다는 평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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