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수요에 맞춰 야외화장실 교체·신축 예정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제주마 방목지 내에 야외화장실을 신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제주마 방목지 관람객 증가에 따른 화장실 내 철저한 위생관리와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주시 용강동 산 14-34번지 내 기존 포세식 화장실(연면적 30.6㎡)을 철거하고 수세식 화장실(연면적 48.4㎡)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도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7월 중 착공하고 11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축산진흥원은 해마다 제주마 방목지 방문객에게 영주10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를 재현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수목마는 예부터 제주시 일도동 남쪽에 있는 속칭 고마장(古馬場)이라고 하는 광활한 숲에 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 장관을 연출했다는 제주의 대표적 풍광을 일컫는 표현이다.
한라산 기슭에는 한때 7만 마리가 넘는 말이 뛰놀았다고 한다. 녹담만설(鹿潭滿雪) 등과 함께 영주10경의 하나로 불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