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지역문제 해결한 ‘소통행정의 모범사례’…만성적 주차난 해소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2일 신안동 신안초등학교 부근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신안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지난해 3월 신안초등학교 부근의 노상주차장을 폐지한 바 있다.
이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인근 주민, 상인 대표와의 면담 및 협의를 통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지난해 10월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차장을 만들었다.
진주시는 도심지 주택밀집지역내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부지 선정과 관련한 특혜 우려와 민원 및 보상협의 결렬 등의 문제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완료한 ‘신안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와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한 ‘소통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상협의 및 이주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주민 및 주택 소유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도심지 내 주차공간 확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우수저류시설 및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등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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