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민선 8기 주요 정책·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박병규 구청장은 지난 20일 국회를 찾아 민형배·이용빈 지역 국회의원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 6건을 공유하고 민선 8기 역점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특히 광주의 교통 관문인 광주송정역을 지역 최고 문화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광주송정역 핫플레이스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KTX투자선도지구 사업 연계 등을 통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황룡강변 '생태·문화·예술 탐방로 30리길' 조성, 수완지구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지역민 복합문화공간 '수완문화예술융복합센터' 건립 등에 필요한 국비 확보도 요청했다.
황룡강·영산강·풍영정천 자전거 도로 개선, 수완지구 풍영정천 안전 보행교 설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또 광주송정역 주변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현재 2차선 도로인 장록교를 투자선도지구 사업 시행 전 6차선 도로로 재가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상생으로 골목상권 지켰다' 광산구 지역일자리 우수상
광주 광산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과 함께 사업비 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중소기업 성장 지원 등 5대 전략을 세우고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광산구는 전국 최초로 참여 소득을 도입한 사회참여형 혁신 일자리 '광산시민수당'을 통해 18개 사업에서 일자리 309개를 창출해 눈길을 끌었다.
건강 약자 안전한 병원동행 ‘휴블런스’로 의료·돌봄 분야 경력 단절 인력의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 걷기 운동 캠페인 등을 벌여 골목상권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극복 경제백신 '1% 희망대출' ▲지역사회 건강력 향상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 특화 정책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광산구는 수상 인센티브로 받은 사업비 7000만 원을 내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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