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민선8기 9·9·9 달성으로 '활력있는 경제도시' 만든다

기사등록 2022/07/21 10:38:37

군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 9000만원, 군 예산 9000억원

투자유치 9년 연속 1조원 달성 등 군정 핵심목표 '경제'

[진천=뉴시스] 민선 8기 진천군 군정비전 체계도.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민선 8기 '9·9·9 시대' 달성으로 '활력있는 경제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1일 41대 진천군수 취임식에서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을 민선 8기 군정비전으로 제시하면서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군정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송 군수는 이를 위해 임기 내에 ▲군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9000만원 달성 ▲군예산 9000억원 시대 개막 ▲투자유치 9년 연속 1조원 달성 등 9·9·9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송 군수는 재선거에 당선한 민선 6기에 이어 7기까지 6년간 투자유치 10조원으로 각종 경제·고용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놨다.

송 군수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4년 임기 안에 군민 1인당 GRDP 9000만원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진천군민 1인당 GRDP는 지난해 말 기준 8961만원이다. 충북 평균(4270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군 예산도 9000억원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군 예산은 2015년 4000억원(최종 4065억원), 2019년 5000억원(5229억원), 2020년 6000억원(6193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6861억원이었다.

올해 본예산 규모는 6186억원이다.

[진천=뉴시스]케이푸드밸리산업단지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투자유치 9년 연속 1조원 달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2016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6년간 10조 295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6년간 해마다 1조원 이상 투자유치로 CJ제일제당, 한화큐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우량기업을 유치해 지방세 수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지난해 한 해에만 2조 4351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 중 5918억원의 투자유치로 올해도 1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송 군수는 "민선 8기는 진천군 발전의 일대 전환점이 될 중요한 시기다. 위대한 지역 발전의 역사를 만들기 위한 여정으로 다양한 계층의 경제활동을 촉진해 군민 행복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