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 100명, 강원 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기사등록 2022/07/20 17:09:40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농정국은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와 함께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을 모집해 농가 돕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은 17개 대학에서 100명이 참여, 소규모 그룹별로 팀을 나눠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도는 졸업에 필요한 봉사학점 인정을 위한 무급 일손 봉사와 영농체험 경험 확대를 통한 농업분야 취업을 유도하고자 단기 유급 근로를 추진한다.

유급 근로는 10개 시·군 12곳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농작업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연계한다.

대학생에게는 농가에서 지급하는 임금과 센터에서 지급하는 교통비(최대 1만원), 숙박비(1박 2만원)와 상해보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무급 봉사는 도청 친환경농업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중 접수를 받고 있다.

김경환 도 친환경농업과 농업인력 팀장은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일손 돕기를 통해 범도민 일손 돕기 붐업이 조성되길 바라고 일손 돕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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