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말산업과 연계한 레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올해 3만9061㎡ 규모의 공공승마장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을 본격화했다. 약 79억원이 투입된 공공승마장은 실내·외마장, 원형마장, 마사, 워킹머신 등의 시설을 갖췄다.
17마리의 말과 함께 교관이 상주해 있으며 어린이·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별 강습과 승마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자원과 승마 스포츠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용안 거대억새단지 약 15㎞의 승마길 조성이 마무리돼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상현실을 활용해 다양한 승마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관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항 중이다.
포니랜드 체험관도 함께 건립된다. 이 공간은 먹이주기 체험장과 포니승마 체험길,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지역관광자원과 승마 스포츠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스포츠관광 활성화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육성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구상이다.
이밖에도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전국 승마대회와 유소년 승마대회, 지구력 대회 등 5차례에 걸쳐 승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말산업 인프라 확충과 관광 프로그램 개발로 국내 말산업 1번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며 “말산업과 연계한 관광, 레저 분야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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