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청, 화재 사고로 숨진 공무원기리는 장학회 설립
2013년~올해, 지역인재 17명에 장학금 2560만원 전달
19일 양구군에 따르면 2010년 양구군청 소속 이동우 축산직 공무원이 불의의 화재 사고로 사망 후 유족연금과 퇴직수당 6800여만원을 기반으로 이동우축산장학회가 설립됐다.
지역사회는 고인을 위로하고 고인의 축산업에 대한 애정을 기리는 뜻에서 2011년부터 기부를 해 왔다.
축산업 단체·회사 6곳은 이날 7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축산농협(조합장 이중호) 200만원, 양구군강원한우축산작목연합회(회장 원덕철) 100만원, 전국한우협회양구군지부(지부장 김근중) 100만원, 양구양봉축산작목반(반장 변수철) 100만원, 양구양계축산작목반(반장 김명봉) 100만원, 농업회사법인 ㈜금돈(대표 이임순) 100만원 등이다.
기탁금은 7월 현재까지 1억7570만원으로 증가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대학생 13명과 고등학생 4명 등 17명의 지역 인재들에게 2560만원의 장학금이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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