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역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사례를 공유해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뒷받침하는 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 및 판로 지원 ▲예비사회적기업 인증 전환 및 관리 ▲지원체계 수립·재정사업 우수사례 발굴 ▲집행·부정수급 관리 ▲인재 양성체계 구축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13개 자치단체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전주시가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난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운용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동네 마트 입점 ▲사회적경제 일자리 1000개 육성 ▲사회적경제 박람회 및 청년 서포터즈 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도 행정안전부 신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주시 사회적경제 시민장터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이틀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5년부터 8회째를 맞는 전주 사회적기업 박람회도 오는 10월 한 달간 개최해 사회적경제 정책과 사회적기업 홍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와 관련,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영예의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전주에서는 (예비) 사회적기업 126개와 마을기업 11개, 자활기업 17개, 협동조합 504개 등 총 658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김종성 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이번 수상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성실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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