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 선정…장관 표창

기사등록 2022/07/19 13:41:18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2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 표창(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역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사회적기업 육성사례를 공유해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뒷받침하는 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 및 판로 지원 ▲예비사회적기업 인증 전환 및 관리 ▲지원체계 수립·재정사업 우수사례 발굴 ▲집행·부정수급 관리 ▲인재 양성체계 구축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13개 자치단체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전주시가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난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운용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동네 마트 입점 ▲사회적경제 일자리 1000개 육성 ▲사회적경제 박람회 및 청년 서포터즈 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도 행정안전부 신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전주시 사회적경제 시민장터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이틀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5년부터 8회째를 맞는 전주 사회적기업 박람회도 오는 10월 한 달간 개최해 사회적경제 정책과 사회적기업 홍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와 관련,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영예의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전주에서는 (예비) 사회적기업 126개와 마을기업 11개, 자활기업 17개, 협동조합 504개 등 총 658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김종성 시 신성장사회연대경제국장은 "이번 수상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성실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기업의 자립을 위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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