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너리서 직접 딴 포도로 제조
수도권 관광객 대상, 관광지 투어도 병행
영천시는 오는 10월 초까지 총 12회에 걸쳐 전통주 체험 관광상품인 와인 투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과 경기에서 매 주말 오전 7시에 출발해 와이너리를 방문, 1박 2일간 포도밭에서 직접 딴 포도로 나만의 와인을 제조한다. 화랑설화마을, 보현산천문과학관, 한의마을 등 지역 대표 관광지 투어도 병행한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개최될 제19회 보현산별빛축제와도 연계해 이색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도의 고장 영천은 일조량이 많고 강수량도 적어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로 알려졌다. 또 와이너리 14곳에서 연 27만 병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와인 투어의 참가는 여행공방 홈페이지(https://www.tour08.co.kr/) 또는 유선(1644-7786)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별도이며 매회 20명 이상 접수 후 진행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와인 소비가 활발해지고 직접 와인을 제조하는 체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수도권 관광객에게 영천 와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도 활성화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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