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지급방식 등기→현장지급, 반납자 36%나 늘어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9년 9월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들에게 심사 후에 등기로 교통카드(10만원)를 발송했다.
올해 2월부터는 접수처(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민원실)에서 면허 자격만 확인되면 즉석에서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올해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이 전년 같은 기간(6개월) 대비해 36%(1978명→2694명) 늘어났다.
대구시는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자가 애초 계획보다 늘어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관련 예산도 증액해 어르신 인센티브 지원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사업'은 2019년 9월 사업 시작 이후 지난달까지 1만7918명의 고령 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반납했다.
권용익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 제도가 어르신의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 위해 추진하는 만큼 더 많은 어르신이 면허 반납에 참여하도록 예산 확보와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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