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한다" 응답자 41.2%…비공감, 오차범위 밖 커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전(前) 정부를 겨냥한 '안보문란' 공세에 비공감 여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부·여당이 서해상 공무원 피격사건과 북한 어민 송환 건을 문재인 정권의 '안보문란'으로 규정해 국정조사 등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8%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41.2%였다.
비공감 의견은 40대(69.9%), 50대(67.1%), 광주·전라(67.3%), 진보성향층(82.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0%)에서 높았다.
공감 의견은 60세 이상(55.9%), 대전·세종·충청(47.6%), 보수성향층(69.6%), 국민의힘 지지층(80.75)에서 많았다.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비공감 여론이 크게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공감 37.1%, 비공감 57.1%였다. 무당층에서는 공감 28.2%, 비공감 6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7월 15~16일 이틀간 실시했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2022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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