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 음악극 '지혜로운 전래동화 이야기'가 대구 달서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17일 달서문화재단에 따르면 달서아트센터는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다섯 번째 무대로 아트그룹 AMuse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전래동화 이야기'를 오는 30일 오후 3시에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하여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22 예술단체 공연공모에 선정된 8팀의 공연과 푸치니 베스트 컬렉션 앙코르, 가곡열전 등 11건의 공연이 진행된다.
다른 장르의 예술과 만남을 통해 예술을 통합하고 소통을 꾀하고자 모인 예술가들의 모임인 아트그룹 AMuse는 미술, 예술의 Art와 음악의 기원 Muse의 복합어로 만들어졌다. 영어로는 '재미있게 하다, 즐겁게 하다, 즐기다, 놀다'로 해석된다.
AMuse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전래동화 이야기'는 오랜 기간 이어진 팬데믹으로 지친 어린이, 가족, 시민들과 함께 즐겁게 음악으로 힐링 되는 시간을 가지고자 기획한 음악극이다.
전래동화 3편을 엮어 이야기를 만들고 새롭게 음악을 작곡했다. 목관악기, 현악기, 타악기가 어우러진 악기 편성으로 다양한 음악의 앙상블을 느끼며 음악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으며 해설과 영상도 함께해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래동화 이야기를 마련했다"며 "상상력을 샘솟게 하는 무대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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