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머드 등 해양산업, 전략산업 육성…지역 경제 새 원동력"

기사등록 2022/07/16 20:25:20 최종수정 2022/07/16 20:48:11

'2022 보령 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 참석

"지역 스스로 성장산업 발굴…진정한 지방시대"

당초 불참하려했으나 지역경제 지원 차원 참석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앞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해양산업을 혁신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스스로 성장산업을 발굴 육성해 경제와 산업을 꽃피우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머드라는 해양 자원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아시아 3대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해양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산업 박람회로 재탄생했다"며 "이번 보령해양머드 박람회를 통해 에너지, 환경, 관광, 레저, 바이오 분야의 해양산업으로 육성한다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년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우리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오는 8월 15일까지 '다시 대한민국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공공전시, 비즈니스 전시, 비즈니스 상담 학술대회 등 머드를 활용한 해양 신산업 육성과 지역특화 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행사다.

이번 개막식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요르단, 구라미아 등 외국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해 행사 참석을 취소했었다. 그러나 지역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참석하기로 했다는게 대통령실 측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지역 박람회 참석은 '책임과 자율'의 원칙 속에서 코로나 방역을 책임있게 시행하면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자율적 노력을 지원하는 차원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뉴시스】함형서 기자= 19일 오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한 보령머드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19.07.19. foodwork23@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