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5일 지역구 국회의원 예산정책 간담회 개최
송재호·김한규·위성곤 의원 “도정 뒷받침 할 것”
오영훈 지사는 이날 지역 현안과 관련한 국비 지원에 협조를 요청했고 이 자리에 참석한 송재호(제주시갑)·김한규(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이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오 지사는 모두 발언에서 "국회의사당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했던 동료에서 도지사로 이 자리에 있다"며 "국회의원들과 함께 민선 8기가 표방하는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가 실현되도록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중요한 것은 향후 국회에서 다뤄져야 할 국고보조사업 지원에 대한 협조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9월 국회에 제출되는 정부예산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는데 국민의힘에도 제주도 예산지원을 협조 요청할 것이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예산정책 협의를 통해 제주 현안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송재호 의원은 "제주 지역구 국회의원 수가 적지만 더 큰 힘으로 오 지사 이하 여러분들이 하는 일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주로 해야 할 것이 예산상황인 것 같다"며 "제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고 보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또 "앞으로 제주특별법을 전면 개정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며 "크고 작은 입법 사안에 대해 저 뿐만 아니라 다함께 의논해 여러분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뒷받침 하겠다"고 부연했다.
감한규 의원은 "오 지사의 후임으로 제주시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일하게 됐다"며 "다함께 미래로라는 모토로 시작하는 도정에 대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크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치가 후반기 원구성이 안 돼 교착 상태인데 제주도정은 빠른 시간 내에 사상 최대 규모의 추경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중앙정치와 달리 일하는 공무원의 모습이 모범적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회가 정상화되면 신속하가 제주도가 원하는 사업을 제주 국회의원으로서, 도정과 함께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모두 발언까지만 공개되고 업무보고와 토론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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