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선거법 위반 고발에 법적 맞대응 시사

기사등록 2022/07/15 14:55:48
[익산=뉴시스]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선거법 관련 고발이 갈등을 조장하고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정헌율 시장은 15일 “선거 분위기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지역갈등과 분열, 고발로 지역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 과정의 일부를 트집 잡아 고발에 나선 극소수를 묵과할 경우 행정력 실추, 지역 이미지 추락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강력한 민·형사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한 시민이 정헌율 시장이 방송 토론회 과정에서의 일부 발언이 선거법에 위반된다며 사법기관에 고발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정 시장은 “선거 기간 비전을 제시하며 클린선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선거에 승복하지 못하고 고발을 일삼는 행태는 시정 운영에 큰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도 떨어뜨릴 수 있어 법적검토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이런 행태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최초 3선 시장으로서 멈춤 없는 익산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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