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을 지정하고 폭염대응 TF팀을 편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TF팀을 편성해 운영한다.
우선 폭염으로 인한 노인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220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특히 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은 각 실과에서 수립한 보호대책에 따라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군은 폭염으로 발생하는 온열질환자 대부분이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사회복지사, 자율방재단, 마을이장 등 재난도우미를 적극 활용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폭염 특보발효 시 마을방송, 문자안내, 가두방송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군은 또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를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해 무더위쉼터와 공공·민간분야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 시설물 관리·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방과 예찰활동을 강화해 폭염피해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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